[백세시대] 대한노인회 서울 강남구지회(지회장 황수연)는 황수연 지회장 취임 후 화합과 단결로 새롭게 탈바꿈했다고 밝혔다. 황 지회장은 10월 18일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지회는 2016년부터 3년여 동안 분열과 갈등을 겪어 관할 강남구청으로부터 보조금 지원이 중단돼 조직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황수연 지회장이 취임하면서 조직을 추스르며 지회 재건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 결과 내부 분열을 화합으로 바꾸고 관계 공무원 및 구의회와 소통하며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어 1년 만에 지회 정상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 지회장은 지난 1년간 지회 사무실을 리모델링해 노인여가 복지시설로 새롭게 단장한 것을 비롯해 만성 적자인 지회비를 구청에서 일부 지원받아 지회 발전의 안정적 기틀을 다졌다.
특히 경로당의 지회비 누적 미납금 7000여만 원을 결손 처리하는 결단을 내려 경로당의 부담을 덜어주고 활성화에 매진하도록 했다.
또한 경로당 물품지원비 예산을 증액시켜 노후한 가전제품을 교체하고 안과, 정형외과 등 병원과 업무제휴를 맺어 회원들에게 진료비 혜택이 주어지게 했고 자문위원 변호사를 위촉해 회원들의 생활법률을 상담토록 했다.
황수연 지회장은 “취임 당시 지회상황은 황폐화된 폐가(廢家)의 모습이었다” 회고한 뒤 “앞으로는 화합하고 즐거운 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주세 기자/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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