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김선순 복지정책실장이 지난 18일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지회장 황수연)를 방문해 코로나 사태에 따른 강남구 관내 경로당 운영상의 문제점과 향후 대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황 지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르신들의 무력감과 건강관리에도 어려움이 많고, 경로당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모든 어르신들이 백신접종을 끝내고 실내 공기정화를 위한 공기살균 시스템 구축 및 휴대가 용이한 손소독제 보급 등 코로나 감염예방정책을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에 김 실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김 실장의 강남구지회 방문은 서울 25개구 중에서 오세훈 시장 취임 후 처음있는 일로 지난 5월 7일 어버이날 기념일에 오 시장이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을 방문해 노인복지 문제에 대한 간담회 자리에 배석한 황수연 지회장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한편, 김 실장은 지회 방문에 앞서 한마음 경로당과 래미안삼성2차 경로당을 방문해 코로나 감염예방수칙 준수와 방역상황 그리고 경로당운영 실태 확인 등 어르신복지의 현장실태를 점검하고 회원들의 요청사항을 경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