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서울 강남구지회(지회장 황수연)는 11월 28일 지회 회의실에서 ‘강남의 기부왕’으로 잘 알려진 김태수 대림아크로빌경로당 회장의 강남구지회 발전을 위한 기부금 300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김태수 회장은 37년째 어르신 경로잔치 주최, 저소득층 백내장 및 망막 수술비 지원,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 지원, 암환자 수술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2021년부터 개인 사재로 1억원을 기부하기 시작해, 올해까지 4년 연속 매년 성금 1억 원씩 총 4억원을 강남구청에 기부하였으며, 지난 2월에는 1억원 이상 개인 기부자들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되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동대문시장에서 원단 사업으로 큰돈을 번 김 회장은 “기부가 여유있을 때 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안 쓰고 절약해서 함께 나누는 게 진짜 기부”라며, 자신은 30년 된 낡은 지갑을 들고 다니는 등 자신에게는 매우 엄격하고 절제된 삶을 살아왔다. 1951년 1·4 후퇴 때 피난 와서 7남매와 시동생 등 12명을 돌보는 살림을 하시면서 정말 아끼면서 생활하신 어머니에게서 근검절약을 배운 덕분이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국방부, 카이스트 등에 현금 500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혀, 또한번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다. 기부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월에는 ‘제30회 강남구민의 날 시상식’에서 ‘구민대상’을 수상하였고, 11월 16일에는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3 서울특별시 봉사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김태수 경로당회장은 강남구청 산하 강남복지재단 이사이자 도곡2동의 따뜻한 겨울나기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와 나눔의 삶을 이어가겠다”며 “나눔은 내 생명을 살리고 봉사는 내 영혼을 살린다. 작은 봉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기쁨과 행복한 기적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수연 지회장은 “늘 나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김 회장의 따뜻한 마음에 경의를 표한다. 김태수 회장님의 이러한 뜻깊은 선행이 널리 퍼져나가고, 나눔으로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강남구 161개 경로당 회장님들과 7000여 경로당 회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지회 발전과 화합에 큰 기여를 해주신 김태수 회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태수 대림아크로빌경로당 회장(좌)과 황수연 강남구지회장. 저작권자 © 백세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박아영 기자출처 : 백세시대(http://www.100ssd.co.kr) 박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