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강남구지회 노인대학에서는 기존의 파크골프장이 멀리 떨어져 있고
부킹도 힘들어 매번 실습할 수 없는 실정이어서 실습을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했으며 지회 옥상의 유휴공간 시설을 활용해 퍼팅 실습교육장을
만들어 4층 강당에서 이론교육을 하고 곧바로 5층 옥상에 올라가
퍼팅 자세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이번에 퍼팅 실습교육장을 개장했다.
퍼팅 실습교육장은 전체 바닥면적 37평에 초보자 코스(12m×3.6m)와
중급자 코스(12m×2m) 등 2개 코스로 나뉘어 수강생들에게
수준별 퍼팅 실습 교육을 활용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교육장은 수강생들의 실기교육에 우선 활용하고 향후 강의가 없는 요일에는
경로당별로 이용신청을 받아 경로당 단위로 회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현재 파크골프교실은 퍼팅 교육에 필요한 파크골프채와 골프공은
노인대학에서 구비해 교육 기자재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제1기 수강생은 모두 107명이며 오는 4월에 제1기 교육이 수료되면
5월부터 또다시 2개월 코스로 수강생을 모집해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배출된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강남구청장배, 강남구의장배 등
매년 경기대회를 유치하여 파크골프에 대한 열기를 고취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적극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강남구지회는 어르신들의 파크골프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수요를 반영하고,
대한노인회의 파크골프 권장 정책에 따라 경로당 회원들에게
파크골프 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4월에
‘강남구지회파크골프장설치위원회’를 구성하여 파크골프장 건립추진에 나선 바 있다.
현재 강남구에는 파크골프장이 없으나 다행히 강남구청의 적극 지원으로
오는 6월에 강남구 ‘탄천부지’에 9홀짜리 3개 코스 27홀이 준공될 예정이다.
그럼에도 강남구 파크골프장은 인구수에 비하여 매우 부족하고
교통도 불편함에 따라 강남구지회는 교통 편의성이 좋은 2-3개의 적합한 부지를
물색하여 파크골프장 설치 추진을 위해 관계부처에 건의하여 계속해서 협의 중이다.
황수연 지회장은 “지방의 마을회관 경로당이나, 자치구 지회마다
유휴 옥상 공간을 활용하여 간이 파크골프장 격인 퍼팅 연습장을
만들어서 어르신들이 마음껏 보다 편리하게 파크골프 운동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강남구지회는 예산을 좀 더 확보되면 이 파크골프
퍼팅 실습장 전체 바닥에 인조 잔디를 조성해 이용자들이
보다 흥미있게 즐길 수 있는 실습장이 되도록 할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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