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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2-03-17 16:57
    강남무지개예술봉사단 "백세시대"신문 보도기사(2022.3.14)
     글쓴이 : 강남구지회
    조회 : 443  

    대한노인회 서울 강남구지회 소속 강남무지개예술봉사단 “노인회에 들어와 더 적극적으로 봉사해요”
     오현주 기자 승인 2022.03.14 13:48 호수 810

    대한노인회 서울 강남구지회 소속의 강남무지개예술봉사단원들은 요양원 등 사회복지기관에서 공연봉사를 하고 있다.
    색소폰 연주·벨리댄스·한국무용 등 다양한 공연

    2021년 노인자원봉사대축제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백세시대=오현주기자] 대한노인회 서울 강남구지회(지회장 황수연) 소속의 행복나눔봉사단인 강남무지개예술봉사단(단장 서보상)은 프로급 수준의 공연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무대에서 색소폰 연주, 노래, 한국무용, 벨리댄스 등 다양한 장르로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있는 것.

    규모 면으로 봐서도 아마추어가 아니다. 가수 13명, 색소폰 연주자 6명, 한국무용 4명, 장구 4명, 국악 4명, 벨리댄스 2명, 하모니카 1명 등 총 34명에 달한다. 대한노인회 행복나눔봉사단의 회원 등록 규정에 의해 이 중 25명만이 행복나눔봉사단에 소속됐다.

    서보상(74·서초구 서래마을) 단장은 “11년 전부터 색소폰동아리를 중심으로 공연봉사를 해오던 중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와 인연이 닿았다”며 “2017년 3월 노인회에 소속되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봉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 단장은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산업디자인 분야에서 일했다. 27년여 성당에서 미사안내, 성가대, 장례지원 등 다양한 봉사를 하던 중 노래와 악기(색소폰)에 심취해 가요협회에 가입한 이후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봉사 단원 대부분은 지방 병무청장, 교수, 교장 등 과거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이들로 연령은 60~70대이다. 이들은 요양원, 요양병원, 데이케어센터 등 사회복지기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코로나 발발 이후에는 실내 연주가 금지된 관계로 한강공원 등지에서 소규모 인원만으로 버스킹 공연을 하고, 공연 뒤에는 공원 내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화도 한다.

    이 봉사단에서 노래를 부르는 ‘옥자매’는 “성당에서 자원봉사원을 모집한다고 해 봉사단에 들어오게 됐다”며 “양재천 주변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면서 봉사의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들은 실제 자매지간으로 ‘둘도 없는 사랑’, ‘행복은 마음에서’ 같은 창작가요를 부르기도 한다.

    이들의 공연을 접한 어르신들의 반응도 뜨겁다. 색소폰을 부는 김재일 전 경기 병무청장은 “저희 연주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 요양원 환자가 있었다”며 “그런 모습을 보는 순간 봉사의 힘든 일들을 잊는다”고 말했다.

    행복나눔봉사단원들은 보다 많은 공연 기회를 갖기를 원한다. 그러기 위해선 악기와 음향장비 등을 운반할 차량, 공연 의상, 연습실 등이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여의치 않아 사비로 충당하고 있는 형편이다.

    교장 출신의 김춘수 단원은 “단원들이 의상 장만, 차량 유류대 등 자비를 들여 봉사하는 형편”이라며 “특히 음향장비는 단장님의 사적인 장비를 사용하는데다 혼자 들 수 없을 정도로 무거워 공연 장소로 이동할 때마다 보통 큰일이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강남무지개예술봉사단은 2021년 노인자원봉사대축제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서 단장은 수상과 관련해 “개인적으로 좋아서 하는 일인데 큰상까지 주신 건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안다”고 말했다.

    황수연 서울 강남구지회장은 “강남구지회를 대표하는 봉사단체로서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단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자신의 재능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쏟아 붓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말했다.   

    오현주 기자 fatboyoh@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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